서민당에 기생하며 언리얼 월드(Unreal World)라는 다소 생소한 게임에서의 생존기를 적어나갈 예정이며, 이하 존칭은 생략합니다.

 

언리얼 월드가 무엇인가? 를 말하기 전, 로그라이크(RogueLike) 류의 게임에 대해서 먼저 말할 필요가 있겠는데 로그라이크는 영어 그대로 Rogue Like 즉 로그 같은 게임을 종류의 게임을 말한다.

당시 로그라는 게임은 지금처럼의 그래픽이 입혀지지 않았고, 순수히 ASCII Code 만을 이용해 모든 것을 표현했었다. 아래 사진을 보자.
사진출처http://www.lcurtisboyle.com/nitros9/rogue.html

로그라이크 류를 한번이라도 접해본 사람들은 위의 사진이 그리 낯설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럼 우리는 어떤 게임에서 로그라이크를 접해 봤을까? 유명한 게임을 몇 가지 예로 들자면 아래와 같다.
사진출처http://sgta.egloos.com/912638

풍레의 시렌 이라는 게임인데 일본의 춘소프트의 걸작중 하나. 일본어로 되어 있지만 최근에 한글화가 된듯하다. 첫 번째 사진에 살짝 보이는 파란색의 맵 그림과 위의 로그에서 보여지는 지도와 상당히 비슷해 보이지 않는가? 아, 참고로 여기 주인장인 서민당총재도 이 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디아블로 1, 아니 똘이 양반 이게 무슨 궤변이오? 디아블로가 로그라이크라니?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디아블로를 정통 로그라이크라 보기는 힘들지만 액션성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로그라이크의 전통을 그대로 잇고 있다. 물론 이후 시리즈는 차용이란 단어가 알맞을 정도로 액션이 가미되어 더 이상 로그라이크라 할 순 없겠다.

그 전통이란 것들, 로그라이크류 게임의 특징은 무엇인가? (게임별로 적용하지 않을 수 있다.)

  • 무작위로 바뀌는 맵 구조.
    • 풍레의 시렌이나 톨로코의 모험 또는 디아블로를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맵은 항상 바뀐다. 거의 모든 로그라이크가 가지는 공통된 특징.
  • 어떤 아이템은 식별기능을 가진 아이템으로 먼저 무엇인지 알아 봐야한다.
    • 풍레의 시렌이나 디아블로는 식별 두루마리를 필요로 한다.
  • 배고픔을 느낀다.
    • 풍레의 시렌이나 언리얼월드의 경우 만복도 또는 배고픔상태 게이지를 가지는데 이것이 바닥이 나면 심하게는 죽거나 능력치에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될 수도 있다. 밥을 챙겨먹는게 쉽지 않을 수도 있다.
  • 한번 죽으면 끝이다.
    • 디아블로 역시 한번 죽으면 끝인 하드코어 모드를 가지고 있다. 죽으면 그 캐릭터는 짤 없이 끝이다.
  • 저장과 불러오기는?    
    • 일단, 부분적으로 허용하기는 하지만 원할때 세이브해도 원하던 순간으로 불러오기는 불가능하다.

이 외에도 많은 특징들이 존재하지만 우리는 게임만 하면 되니깐 로그라이크에 대해선 이쯤 설명하고, 언리얼 월드 이야기나 해볼까?

언리얼 월드는 어느 근성 넘치는 한 개발자의 취미로 시작하여 2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받고있는 게임이다. 혼자서 제작하다 보니 많은 부분에서 그 철학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 게임의 목표는 지극히 단순하다. 바로, 생존하라. 야생에서 수렵과 채집생활을 하며 또는 농사를 짓거나 마을을 약탈하던가, 뭐든 좋으니 생존하는 것이 목적이다.

다음 포스팅 될 때는 언리얼을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철저하게 초보자인 똘이의 생존기를 보게 될 것이다. 정품도 구입했고 생존의 기본 지침서인 만화, 생존게임도 여러 차례 완독한 바 있다.



그림출처http://rapidme.egloos.com/4177110

생존게임에서 주인공이 나무를 자벨린(투창)으로 만들어 고기를 잡는 모습. 곧 언리얼 월드에서 내가 저러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다음 포스팅에서 보자. 아래는 생존의 제왕이신 베어 그릴스 형님의 담백질 섭취 방법. 언리얼 월드에서도 극도로 배가 고프면... 평소에 먹기 싫었던 것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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